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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착공 시작, 개통은 2031년 이후로 지연

by gaon1015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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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착공이 본격화되었지만, 개통 시점은 2031년 이후로 늦춰졌습니다.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인 GTX는 공사 지연, 공사비 증액, 민자사업 난항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은 교통 공백기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GTX-B와 C, 그리고 다른 신도시 철도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주요 문제점을 정리했습니다.

1. GTX-B 노선, 2031년 이후 개통 확정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드디어 착공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개통은 2031년 이후로 예상됩니다. 당초 GTX-B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었지만, 2022년 말 일부 건설사가 컨소시엄에서 빠지면서 착공이 1년 이상 지연되었습니다.

  • 노선 개요: GTX-B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왕숙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82.8km 구간입니다.
  • 공사 기간: 약 72개월(6년)로 잡혀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2031년 개통이 유력합니다.
  • 문제점: 3기 신도시 입주 시점(2028년)과 GTX 개통 시점(2031년) 사이 최소 3년의 교통 공백기가 발생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비롯한 입주민들이 교통난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2. GTX-C와 다른 도시철도도 줄줄이 지연

GTX-B뿐 아니라 다른 노선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 GTX-C 노선: 2023년 착공식을 했으나 이후 자금조달 문제로 진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가 지원하려 했던 ‘출자전용 특별인프라펀드’ 투자가 철회되면서, 1,000억 원 규모의 자금 마련이 꼬였습니다.
  • 신도시 도시철도: 창릉신도시를 지나는 고양은평선, 교산신도시를 지나는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등도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개통이 2032년으로 밀렸습니다.
  • 결국 신도시 입주민들은 철도 개통 전까지 장기간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 공사비 증액 문제, 핵심 걸림돌

신규 철도 사업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사비 증액 문제입니다. 최근 자재값과 인건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민간사업자들은 정부에 추가 사업비를 요구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민간의 요구: 건설사들은 “현실적인 원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정부의 대응: 예산 부담을 이유로 증액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사비 협상이 지연되면 GTX-B, C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GTX-D·E·F 노선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수도권 교통 공백 장기화 우려

수도권 교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 3기 신도시 입주민 피해: 왕숙, 창릉, 교산 등 신도시 입주민들은 철도 개통 전까지 버스나 기존 지하철 노선에 의존해야 합니다. 특히 202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왕숙신도시는 GTX 개통 전까지 최소 3년 이상 교통난을 겪을 전망입니다.
  • 수도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출퇴근 시간 증가로 인한 생활 불편, 기업 입지 매력도 감소, 신도시 분양시장 위축 등 다양한 부정적 파급효과가 우려됩니다.
  • 해결책 필요성: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현실적인 공사비 조율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GTX 사업은 지연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GTX-B 착공은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지만, 개통은 2031년 이후로 늦어졌습니다. GTX-C와 다른 도시철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신도시 입주민들은 장기간 교통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핵심 원인은 공사비 증액 협상 문제와 자금조달 난항이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GTX-D·E·F 등 향후 사업도 줄줄이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즉, GTX 개통 지연 문제는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주거·교통·경제 전반에 직결되는 중대한 현안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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