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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 지수연동예금, 원금 보장형 고수익 예금

by gaon1015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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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낮아지는 환경 속에서 정기예금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지수연동예금(ELD)'입니다. 원금은 지키면서도 연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ELD의 개념부터 장단점, 주요 은행 상품 사례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 지수연동예금(ELD)이란? 원금은 보장하면서 고수익 가능성까지!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 정기예금의 매력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ELD는 이름처럼 특정 주가지수(KOSPI200 등)에 연동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예금 상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원금이 보장되며, 지수의 등락에 따라 약정된 수익률 범위 내에서 이자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ELD는 KOSPI200 지수가 1년간 정확히 10% 상승하면 최고 연 11.5%의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단, 그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수익률은 줄어듭니다.

ELD는 기본적으로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입니다. 즉,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5,000만 원(2025년 9월부터 1억 원까지 확대 예정)까지 보호됩니다. 이 점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차별화되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2025년 상반기 판매량 급증, 왜 ELD가 뜨고 있을까?

2025년 7월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ELD 판매액은 무려 4조6572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말까지는 판매액이 9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LD 연도별 판매 추이

  • 2022년: 1조7751억 원
  • 2023년: 2조2303억 원
  • 2024년: 7조3733억 원
  • 2025년 상반기: 4조6572억 원 (예상 연간 9조 원 이상)

이 같은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금리 하락, 그리고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원금 보장이라는 심리적 안전장치와, 최고 연 10% 이상 수익률 가능성이 맞물려 중장년층 자산가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주요 은행별 ELD 상품 비교

ELD는 같은 이름의 상품이라도 설계 방식이나 수익률 조건이 다양합니다. 아래는 주요 은행에서 출시한 대표 ELD 상품 사례입니다.

✅ KB국민은행 -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3호’

  • 형태: KOSPI200 상승낙아웃형
  • 최고금리: 연 11.5%
  • 수익 조건:
    • KOSPI200 지수가 10% 상승하면 최고금리 적용
    • 상승률이 10%를 초과하면 금리 2%
    • 지수 하락 시 1.5% 적용
  • 분석: 수익률은 높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상승낙아웃’ 구조라 예측력이 중요합니다.

✅ 신한은행 - ‘세이프지수연동예금 KOSPI200 디지털 상승형’

  • 형태: 디지털 구조, 간단한 조건
  • 금리 구조:
    • 1년 후 지수가 오르면 연 2.55%
    • 1년 후 지수가 내리면 연 2.38%
  • 분석: 구조가 단순해 예측이 어렵거나 복잡한 상품을 피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 하나은행 - ‘지수플러스정기예금(ELD) 25-15호’

  • 형태: 코스피200 지수 연동형
  • 금리 범위: 연 2.35%~3.25%
  • 분석: 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유동적이며, 비교적 낮은 리스크 상품입니다.

이처럼 은행별 ELD는 수익 조건의 복잡도최고금리의 수준이 크게 다릅니다. 자신의 투자성향과 시장 전망에 맞는 상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 지수연동예금 투자 시 주의할 점은?

ELD는 ‘원금보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존재합니다.

 

1. 만기 전 중도해지 시 손실 가능성

 

ELD는 **만기(보통 6개월~1년)**까지 보유해야 원금이 보장됩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수수료가 부과되고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 낮은 금리를 적용할 뿐, 수수료는 없습니다.

 

2. 수익률 구조 이해가 중요

 

복잡한 수익 구조가 있는 상품은 조건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낙아웃형’은 지수가 10% 이상 오르면 오히려 수익률이 낮아지는 역설적 구조이므로, 예상치 못한 수익률 하락에 놀랄 수 있습니다.

 

3. 주가지수 변동성 리스크 존재

 

ELD는 기본적으로 주가지수(KOSPI200 등)의 흐름에 영향을 받습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더라도, 조건 충족 실패 시 수익률이 매우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예금자 보호는 1억원까지

 

2025년 9월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지만, 초과 금액은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큰 금액을 투자할 경우에는 분산 예치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원한다면, ELD 고려해볼만

지수연동예금(ELD)은 최근처럼 기준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원금은 지키고 싶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1년 내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경우, 수익률 조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면 정기예금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단, 복잡한 구조의 상품일수록 조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며, 원금보장도 ‘만기 유지’라는 전제가 따른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시점, 단순히 높은 수익률만 보기보다는 내 투자 성향과 자금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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