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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정기예금 매력이 낮아진 지금, 짧은 기간에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행,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증권사별 파킹통장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 가장 알맞은 상품을 선택해 보세요.
1. 파킹통장이 주목받는 이유: 기준금리 하락 속 유동성 확보
최근 기준금리가 연 2%대까지 낮아지면서, 정기예금이나 일반 예·적금 상품의 매력은 떨어진 반면,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 수술비, 재산처분 등으로 생긴 목돈을 단기 운용할 때
- 급하게 사용할 자금을 따로 분리해두고 싶을 때
- 여유 자금을 운용하면서도 출금의 제약이 없는 통장을 원할 때
하지만 금리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예치 한도, 이자 지급 방식, 우대조건, 예금자 보호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2.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 모바일 친화적 고금리 상품 다수
인터넷은행은 빠른 계좌 개설과 높은 금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자산 분리 관리에 특화되어 있어 2030세대에 인기가 높습니다.
✅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 금리: 연 1.6% (200만원까지)
- 이자 지급: 수동 ‘이자 바로 받기’ 방식
- 특징: 별도 파킹통장 개설 없이 입출금 통장 내에서 운용 가능
✅ 토스뱅크 ‘나눠 모으기 통장’
- 금리: 연 1.6%
- 이자 지급: 매일 자동 지급
- 특징: 여러 목적별로 통장 분리 가능, 입출금 통장과 연동
✅ 토스뱅크 ‘모임금고’
- 금리: 연 1.6%
- 이자 지급: 매일 자동 지급
- 특징: 공동 자금을 분리 보관하는 데 적합, 모임통장과 연동
✅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 금리: 5000만원 이하 연 1.7%, 5000만원 초과 연 2.3%
- 이자 지급: 매일 지급 (바로 이자받기 기능 지원)
- 특징: 대기성 자금이 많은 고객에게 적합. 고액 예치 시 금리 경쟁력 우위
분석 요약: 인터넷은행은 자유로운 자산 분리와 높은 사용자 편의성, 그리고 자동 이자 지급 기능이 강점입니다. 특히 케이뱅크는 고액 고객 중심의 유입이 눈에 띄며 금리 측면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높습니다.
3. 시중은행 파킹통장: 한도는 작지만 금리 혜택과 신뢰성 강점
시중은행들은 신규고객 유치용 특화 파킹통장을 통해 일정 금액까지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단, 대부분 우대조건 충족이 필요하고, 금리 혜택은 한정적입니다.
✅ 하나은행 ‘달달하나 통장’
- 금리: 최대 연 3% (200만원 한도)
- 우대조건: 전월 급여이체 50만원 이상
- 특징: 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1년 동안 한시적 혜택
✅ 우리은행 ‘우월한 월급통장’
- 금리: 최대 연 3.1% (200만원 한도)
- 우대조건: 급여이체 필요 + 신규급여이체 고객 우대금리 추가
- 특징: 급여수령 전용 통장, 영업점 또는 WON뱅킹에서 개설 가능
✅ 신한은행 ‘헤이영 머니박스’ / ‘슈퍼쏠 통장’
- 금리: 각각 2.2% / 2.5% (200~300만원 한도)
- 특징: 청년층 타겟, 앱 기반 사용자 대상 우대금리
분석 요약: 시중은행 상품은 한도가 작고 조건이 붙는 대신, 금리 자체는 높게 책정된 상품이 많습니다. 신뢰성과 예금자 보호를 중시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4. 저축은행 & CMA: 고금리 노리되 안정성 점검 필수
저축은행은 높은 금리와 넉넉한 한도를 자랑하지만, 우대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예금자 보호 제외 대상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웰컴저축은행 ‘웰컴주거래통장’
- 금리: 연 3% (1억원 한도)
- 우대조건: 간편결제, 급여 수령 등
- 이자 지급: 월 1회
✅ NH저축은행 ‘NH FIC-One 보통예금’
- 금리: 연 3% (1억원 한도)
- 우대조건: 자동이체 등
✅ 키움저축은행 ‘더 키움 파킹통장’
- 금리: 연 2.85% (한도 없음)
- 우대조건 없음 / 이자 분기 지급
✅ OK저축은행 ‘OK파킹플렉스통장’
- 금리: 3억원까지 연 2.8%, 500만원 이하 연 3%
- 특이사항: 이자 월 1회 지급
✅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Ⅱ’
- 금리: 연 6.5% (50만원 이하 소액 한정)
✅ CMA계좌 (증권사)
- 수익률: 연 2~2.75%
- 예금자 보호 여부: 종금형 제외 시 미보호
분석 요약: 높은 금리를 원하거나 1억원 이상 운용하려는 경우 저축은행이 유리합니다. 다만 우대조건을 확인하고, 예금자 보호가 되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마무리: 상황별 추천 파킹통장
| 목적 | 추천 상품 | 금리 (한도) | 비고 |
| 고액 일시자금 |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 연 2.3% (5000만원 초과) | 매일 이자 지급 |
| 단기 비상금 | OK짠테크통장Ⅱ | 연 6.5% (50만원 이하) | 소액 운용용 |
| 급여이체 기반 고금리 | 우리 우월한 월급통장 | 연 3.1% (200만원) | 신규 급여이체 우대 |
| 조건 없는 중금리 | 키움 파킹통장 | 연 2.85% | 무조건 금리 적용 |
| 모바일 편의성 우수 | 토스뱅크 나눠 모으기 | 연 1.6% | 자동 이자지급, 통장 분리 가능 |
결론: 단기 자금은 ‘이자도 챙기고 유동성도 잡는’ 파킹통장으로
파킹통장은 단기 여유자금의 ‘최적의 대기장소’입니다.
정기예금으로 묶기엔 부담스럽고, 예적금 금리도 낮은 상황에서 입출금 자유 + 고금리 + 유동성 확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마다 우대 조건, 금리 적용 한도, 이자 지급 주기, 예금자 보호 여부가 천차만별이므로 내 자금 규모와 목적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저금리 시대, 내 돈이 잠시 머무를 곳으로 똑똑한 선택, 지금이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