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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반값 할인행사, 기간·참여처·가격 한눈에 보기

by gaon1015 2025. 11. 3.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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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한우 반값 할인행사’가 시작됐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캠페인이다. 행사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오프라인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1️⃣ 한우 반값 할인행사의 배경 –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의 교차점

최근 한우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한 이유는 공급 과잉과 소비 둔화가 동시에 맞물렸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으로 한우 사육두수는 약 370만 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2022년 사이 코로나19로 외식 수요가 급감했을 때 농가가 번식우를 늘리며 향후 생산량이 폭증한 결과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한우 소비량은 되레 감소세를 보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1인당 한우 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8% 줄었다.

결국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축산업 전반의 침체 우려가 확산되었다.

이에 정부는 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살리는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이번 ‘한우 반값 할인행사’가 그 핵심이다.

2️⃣ 행사 기간과 참여처 – 전국 어디서나 만나는 반값 한우

이번 행사는 11월 초부터 약 2주간 진행되며,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100여 개 유통 채널이 참여한다.

행사 참여처는 다음과 같다.

  •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 온라인몰: 마켓컬리, SSG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쿠팡 등
  • 전통시장: 전국 약 300여 개 전통시장 내 정육점

행사 품목은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용, 특수부위 등 주요 부위 전반이 포함된다.

할인율은 유통채널별로 다르지만, 최대 50%까지 적용된다.

특히 ‘한우자조금 지원 +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결합한 이중 할인 구조로, 실제 체감가는 평소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다.

예를 들어,

  • 평소 100g당 9,000원 하던 1++ 등심은 행사 기간 동안 4,500원대
  • 1등급 불고기용은 100g당 3,000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다.

이처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내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3️⃣ 정부의 지원과 농가의 회복 전략

이번 한우 반값 행사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니라, 축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목표로 한 구조적 지원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세 가지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1. 한우 수급 조절 강화
    • 사육 두수가 과도한 지역에는 암소 도축 지원을 확대하고, 비육우 사육 기간 단축을 유도하고 있다.
  2. 가격 안정 기금 투입
    • ‘한우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해 농가의 경영 손실을 일부 보전하고, 유통단계의 마진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개선 중이다.
  3. 소비 촉진 캠페인 확대
    • ‘한우데이(11월 1일)’와 연계한 전국 캠페인을 매년 확대하고, 공공기관 단체급식·군납에서도 한우 소비를 늘릴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한우 산업의 구조조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소비의 기회, 농가에는 회생의 신호탄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행사는 고품질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김장철과 연말 송년회 시즌을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한우 선물세트나 가족 모임용 고기를 미리 장만하기에 좋다.

농가 입장에서는 일시적이지만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숨통 트이기 이벤트다.

소비 촉진으로 도축량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세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비자가 한우를 자주 접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국내산 소비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는다.

‘국산 한우의 가치 재인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 마무리 – “지금이 한우를 즐길 절호의 기회”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기회가, 농가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의 발판이 되는 ‘한우 반값 행사’.

짧은 기간이지만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까운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앞으로 정부는 이런 소비 진작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경제와 농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 행사는 **‘한우를 지키는 소비, 모두가 함께 사는 경제’**를 실현하는 상생의 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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