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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자동업데이트 해제 방법과 주의할 점 정리

by gaon1015 2025. 9. 24.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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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면서 사용자 반응이 들끓고 있다. 특히 “자동 업데이트” 기능의 존재와 그 해제 방법이 화제가 되었고, 일부 이용자들은 강력한 불만을 표하며 자동 업데이트를 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번 개편의 주요 변화,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 개편에 대한 찬반 입장, 그리고 사용자가 알아두어야 할 주의점 등을 정리해본다.

1.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 논란이 커졌을까?

카카오톡은 지난 2025년 9월, ‘if(kakao)’ 행사를 통해 메신저 기능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 UI 변경이 아니라, 메신저 → 소셜 + AI 결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그러나 사용자 반응은 냉담함을 넘어 강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개편 내용

  • 친구탭 → 피드형 구조로 전환
  • 기존의 친구 목록(이름 + 프로필 사진 중심 나열 방식)이 사라지고, 친구들의 프로필 업데이트, 게시물, 사진 등이 인스타그램처럼 피드 형식으로 표시된다.
  • ‘지금’ 탭 신설
  • 오픈채팅 + 숏폼 콘텐츠를 한데 모아 빠르게 살펴볼 수 있게 한 탭이 새로 생긴다. 
  • 메시지 수정 기능
  • 보낸 메시지에 대해 최대 24시간 이내 수정 가능. 수정된 메시지에는 “수정됨” 표시가 붙는다. 
  • 보이스톡 AI 요약 및 전사 기능
  • 통화 녹음 → 텍스트 변환 → 요약 → 검색 기능 등 AI 기능이 접목된다. 
  • 안 읽음 폴더 & 요약 기능
  • 읽지 않은 메시지를 따로 모아보는 폴더가 도입되고, AI 요약 기능도 더해진다. 
  • 챗GPT 기능 통합
  •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 카카오톡 내 채팅창에서 챗GPT가 호출되는 기능이 도입된다. 

왜 반발이 컸나

 

이 같은 개편 요소들은 기술적으로 흥미롭고 진보적인 시도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메신저 본질”이 퇴색했다는 불만이 크다.

  • 사생활 노출 우려
  • 연락처로만 있던 상대방의 프로필 변화나 게시물이 친구 탭 화면에 노출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다. 업무용 연락처, 거래처, 고객 번호 등 ‘친구’와는 거리감이 있는 대상의 사적 정보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 광고 노출 확대
  • 피드처럼 바뀐 친구탭 중간중간 광고 계정이 끼어들거나, 친구 피드와 유사한 크기의 광고 콘텐츠가 포함되는 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 정체성 혼란
  • 메신저를 넘어 SNS로 흡수되는 듯한 구조 변경에 대해, “카카오톡이 메신저의 본질을 버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우려되는 강제 업데이트
  •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업데이트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돌고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 공유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처럼, 변화의 방향성은 분명히 ‘진화’ 쪽을 향하지만, 사용자들이 느끼는 변화의 무게감과 일상 피로감은 예상을 뛰어넘은 듯하다.

2. 자동 업데이트, 꺼야 하나? — 설정 방법과 유의점

많은 사용자들이 개편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업데이트하지 마라”는 글을 공유하고,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을 묻고 있다. 아래는 현재 알려진 설정 방법과 유의할 점이다.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

 

카카오톡 앱 내부 설정에는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스토어(앱 마켓)를 통해 제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안드로이드 (갤럭시 등 Google Play 사용자 기준)

    1. Google Play 스토어 앱 실행
    2. ‘카카오톡’ 검색
    3. 오른쪽 상단의 점 3개 메뉴 터치
    4. ‘자동 업데이트 사용’ 체크 해제
    5. 이 방법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꺼지며, 이후에 스토어가 자동으로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하지 않는다. 
  • iOS (아이폰 사용자 기준)구체적으로는
    1. 설정 → 앱스토어 (App Store)
    2. 자동 다운로드 또는 자동 업데이트 항목 끄기
    3. 또는 셀룰러 데이터 사용 시 자동 다운로드 기능을 해제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 애플의 앱스토어 설정에서 ‘자동 다운로드 / 자동 업데이트’ 옵션을 끄는 방식으로 제어한다.

유의사항 및 한계

  • 강제 업데이트 가능성
  • 자동 업데이트를 껐더라도, 앱 개발사(카카오)가 강제적으로 업데이트를 요구하거나 새로운 버전으로의 강제 전환을 강행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일부 보안 패치나 호환성 이슈 발생 시 이전 버전이 작동하지 않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 보안 및 기능 누락 위험
  •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보안 패치나 필수 버그 수정, 기능 개선 등이 반영되지 않아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다. 악성 코드나 보안 취약성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 이전 버전 롤백 불가성
  • 이미 업데이트된 사용자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과거 APK 파일 공유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승인된 방식은 아니다.

3. 찬성과 반대 — 이용자 관점에서 본 개편 평가

이번 카카오톡 개편은 기술·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 찬반 감정은 매우 극명하게 갈린다.

찬성 입장

  • 기능 강화와 생산성 향상
  • 메시지 수정, 보이스톡 AI 요약, 안 읽음 폴더 등의 기능은 기존 메신저 환경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특히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고 요약하는 기능은 회의 기록, 그룹 스터디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AI 통합 및 플랫폼 확장
  • 챗GPT 통합, 온디바이스 AI 적용 등은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를 넘어 일상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미래 지향적인 흐름이라는 평가도 많다.
  • 새로운 경험 제공 가능성
  • 피드형 UI와 소셜 요소가 결합되면, 메시징과 소셜 간의 경계가 흐려지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반대 입장

  • 개인 정보 노출 및 피곤함
  • 관계망이 넓은 사용자는 많은 비친밀 관계의 상대 프로필 업데이트가 자주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메신저가 왜 소셜처럼 돼야 하나”라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 광고와 상업화 우려
  • 피드 콘텐츠 사이사이에 광고가 섞이거나, 광고 계정이 친구 탭에 노출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상업화 전략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조짐이라는 우려다. 
  • 기능 복잡성 및 불편함 증가
  • 메신저는 단순히 메시지 보내고 받는 도구였는데, 여러 기능이 더해지며 과부하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불편감도 크다. 변화된 UI로 친구 찾기, 채팅 접근성 등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 
  • 사용자 통제권 약화 가능성
  • 기본값이 피드형 노출 또는 SNS식 구조가 되면, 일부 기능을 숨기거나 제어하는 옵션이 복잡해지거나 제한될 수 있다는 걱정도 존재한다.

4. 사용자 팁 & 대응 전략

개편이 강제화되기 전, 또는 적용 이후에도 최대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팁과 전략을 정리해본다.

 

업데이트 전 체크리스트

  • 개편 발표된 주요 변화 항목을 미리 살펴본 후, 어떤 부분이 본인에게 부담이 될지 판단해 두는 것이 좋다.
  • 친구탭 노출 방식, 광고 노출 가능성, AI 통합 기능 등이 자신에게 수용 가능한 수준인지 미리 감안하자.

자동 업데이트 관리

  • 앞서 설명한 경로로 Play 스토어 또는 App Store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이 우선이다.
  • 다만 완전한 보장은 없으므로, 앱 업데이트 알림이 떴을 때 수동으로 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노출 제어 설정

  • 친구탭 피드에 뜨는 자신의 프로필 업데이트 노출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최대한 “친구만 공개” 또는 “나만 보기”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부 보도에서는 이런 소제목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 광고 관련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정 옵션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유연한 대응 태도

  • 어떤 기능은 매우 유용할 수 있지만, 어떤 기능은 지나치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모든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필요한 것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 사용자 피드백이 많을수록 앱 운영사는 조정 여지를 고려할 수 있다. 문제점을 정리해서 공식 피드백 창구나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대응 전략이다.

마무리

이번 카카오톡 개편 및 자동 업데이트 논란은 단순히 앱 하나의 변화가 아니라, 메신저의 본질과 사용자 경험의 경계가 재정의되는 지점에 놓여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감이 클 수밖에 없지만, 기술적 확장성과 진보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변화이기도 하다.

자동 업데이트를 관리하고 노출 옵션을 조절하는 것은 당장은 불편함을 줄이는 일시적인 대응책이다. 장기적으로는 카카오가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신뢰를 얼마나 존중하며 순응적으로 조정해 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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