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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안정성 모두 잡은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by gaon1015 2025. 3. 22.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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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시대, 예·적금 대안으로 떠오르는 국채 투자

1. 주식이 부담스럽다면? 개인투자용 국채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적금은 수익이 낮고, 주식은 불안해요. 그래도 안전한 수익은 포기할 수 없어요.”

요즘처럼 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주식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같은 고민을 하다가 주변 선배의 추천으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원리금 지급이 국가에 의해 보장된다는 점에서 예금처럼 안정적이지만, 일반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적인 채권과 달리 개인을 대상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분리과세, 연 복리 적용,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번 3월부터는 기다리던 5년물 국채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10년물, 20년물만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5년물 출시로 중기 투자처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옵션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올해 3월부터 달라진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도입된 상품입니다. 하지만 2024년까지는 10년 또는 20년물 만기 상품만 제공되어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2025년 3월부터 제도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5년물 출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으로 투자 부담 감소
  • 연간 투자한도 확대: 기존 1억 원 → 2억 원
  • 청약 기간 연장: 3일 → 5일
  • 일별 청약 마감 시간 연장: 오후 3시 30분 → 오후 4시
  •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 도입: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 가능

특히 자동청약 서비스는 ‘개인투자용 국채 모으기’ 기능을 통해 월 단위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어, 적금처럼 국채를 차곡차곡 쌓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리도 꽤 매력적입니다. 2025년 3월 청약 기준 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5년물: 3.035% (만기 보유 시 연복리 적용으로 약 16% 수익 예상)
  • 10년물: 3.190% (약 37% 수익)
  • 20년물: 3.205% (약 88% 수익)

단, 만기 이전 중도 환매할 경우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으며, 단리로 계산되고 분리과세 혜택도 제외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실제 청약 경험: 앱 설치부터 영업점 방문까지

국채가 좋은 투자처라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청약을 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도 궁금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미래에셋증권 앱(M-STOCK)**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청약을 시도해봤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분증과 얼굴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계속 실패했던 겁니다. 여러 각도로 신분증을 촬영하고 얼굴을 맞대보았지만 시스템이 저를 동일인물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가까운 미래에셋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번부터 청약 마감 시간이 오후 4시로 연장된 덕분에, 오후 3시 30분 넘어서 번호표를 뽑았음에도 업무를 무사히 볼 수 있었습니다. 지점에서는 계좌 개설, 인감 등록, 보안카드 발급 등의 절차를 차근차근 안내받았고, 직원분이 직접 자동청약 설정 방법까지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앱 내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 ‘국채 모으기’ 메뉴 진입
  • 월 자동 투자 금액 설정 가능
  • 향후 만기 시 예상 수익 확인 가능
  • 현황 및 신청 내역도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서도 청약은 바로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액을 더 신중히 결정한 후 집에서 온라인으로 청약 신청을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4. 왜 개인투자용 국채인가? 절세와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선택

개인투자용 국채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분리과세 혜택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소득(이자·배당 등)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세금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연간 2억 원 한도 내에서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소득자나 종합과세 대상자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 산정 시에도 금융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국채는 원칙적으로 안전한 상품이지만, 발행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 시에는 이론상 원금손실 위험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국채이기에 실제로는 예·적금에 가까운 안정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성향이 보수적이면서도,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원하거나, 절세 효과까지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상품입니다.

마무리: 국채도 ‘투자’다, 그러나 부담은 줄었다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청약을 직접 해보면서 느낀 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고, 투자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특히 5년물 도입은 단기와 장기 사이 균형 잡힌 투자 옵션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금리가 점점 하락하는 시기, 예·적금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주식처럼 큰 리스크를 지기엔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국채는 그 중간 지점을 딱 잡아주는 선택지입니다.

소액으로 시작해볼 수도 있고, 자동청약을 통해 꾸준히 모을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분리과세 혜택으로 절세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예금이 아닌 ‘재무 전략’의 일부로 활용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나만 모르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한 번쯤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2025년 3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향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청약 전 반드시 판매기관 및 금융당국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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