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태계 강화 및 안정화 지원 확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정부의 긴급 대응 전략

대한민국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은 기업 경영 안정화, 수요 촉진, 투자 환경 개선, 미래 기술력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 및 세정 지원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부품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금융 및 세정 지원을 확대합니다:

• 정책금융 확대: 기존 13조 원에서 15조 원으로 2조 원 증액하여 긴급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강화합니다.
• 미래차 전환 부품기업 이자 경감: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전환하는 부품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합니다.
•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현대기아차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조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 관세정보 및 세정 지원: 중소기업의 관세 애로를 신속히 지원하고, 법인세·부가세·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관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합니다.

2. 수요 촉진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

자동차 산업의 수요를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합니다:

•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선: 제조사 할인액에 비례하여 보조금을 지급하는 매칭비율을 20~40%에서 30~80%로 상향하고, 지원 기간을 2025년 12월까지 연장합니다.
• 개별소비세 감면: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고, 노후차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의 70%를 감면합니다.
• 공공부문 조기 구매 유도: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을 상반기 70%, 3분기 100%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내수 시장을 활성화합니다.
• FTA 활용 및 수출 지원: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 발효하고, 전략지역 수출 안내를 통해 신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또한, 수출 바우처 확대, 무역보험 지원, 전용 선복 제공 등을 통해 수출을 촉진합니다.
• 해외 진출 지원: 자동차 부품 수출지원사업 확대, 현지 맞춤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중소기업 해외법인 운영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 위조부품 해외 유통 차단: 단속 집행력을 강화하고, FTA 협상 시 실효적인 권리구제 수단을 마련하여 위조부품의 해외 유통을 차단합니다.

3. 투자 환경 개선 및 미래 기술력 확충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기술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세액공제 확대: 자율주행 등 국가전략기술을 추가 지정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조세특례를 적용하여 자동차 친환경 생산시설의 범위를 확대합니다.
• 국내 투자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지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내 투자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인허가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합니다.
• 미래 모빌리티 기본계획 수립: 자율주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레벨 4 자율차의 정부 안전인증을 거쳐 판매를 허용합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 초격차 기술개발 등을 위해 2025년 4,990억 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합니다.
• 미래차 전환 지원 및 AI 적용 생산성 고도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부품기업의 '솔루션100'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혁신을 지원합니다.

4.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정부의 이번 긴급 대응대책은 단기적인 위기 극복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부품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및 세정 지원,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틀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전통적 제조 중심 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필요한 기술력과 제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정부의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은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입니다. 기업 경영 안정화, 수요 촉진, 투자 환경 개선, 미래 기술력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관련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회복과 혁신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