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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은 논란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AI(인공지능)를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AI가 과제나 보고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도구’로만 인식하던 시절은 지나갔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25년 말 수행평가 시 AI 활용 관리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히 “AI를 금지하라”는 차원을 넘어, 교육적 목적에서 AI를 어떻게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2026 수행평가 AI 활용 정책의 핵심 변화
2025년 교육부는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2026학년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정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활용을 무조건 금지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학생들이 수행평가를 할 때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부정행위로 간주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새 방침은 AI 활용 자체를 일률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조건과 기준을 제시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해치지 않도록 활용 범위와 방법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 수행평가 별로 ‘AI 허용 범위’가 다르다
각 수행평가 과제마다 AI 사용 여부와 범위를 교사가 사전에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평가에서는 자료 조사만 AI로 허용하고, 실제 글쓰기나 분석은 학생 스스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세부 기준은 과목별, 과제별로 다르게 설계될 수 있습니다.
🔹 AI 사용에 대한 과정과 출처 명시가 필수
수행평가 결과물에 AI를 활용할 경우, 단순히 결과만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 어떤 AI 도구를 사용했는지
- AI에 입력한 질문(프롬프트)
- AI가 제공한 정보 중 어떤 부분을 참고했는지
- 그 과정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러한 과정을 성실하게 기재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거나 감점, 심지어 0점 처리될 수 있습니다.
🔹 평가 설계도 달라진다
교육부 방안의 중요한 부분은, AI가 “기계적으로 정답을 만들어 내는 평가”가 아니라 학생의 사고 과정과 실제 학습 역량을 측정하는 평가로 설계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사는 학생의 활동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평가를 구성하고, 최종 결과물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도록 유도합니다.



2. 수행평가에서 AI를 쓸 수 있는 경우와 제한
AI 활용이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금지되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AI 활용의 대표적인 허용/금지 유형입니다.
✅ 허용될 수 있는 경우
1) 아이디어 발상과 자료 조사
AI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정리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수행평가 준비 단계에서 자료 조사, 배경 지식 파악,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에 활용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후 글쓰기나 분석은 반드시 학생 스스로 정리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2) 스스로의 사고력 확장을 위한 보조 도구
AI를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도구가 아니라, **학생이 본인의 질문을 구체화하고 사고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개념 이해나 문제 접근 전략을 고민하게 하는 것이 교육적 목표와 연결됩니다.
3) 피드백 도구
AI가 제시한 답변이나 초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수정하는 과정을 평가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가 대신 작성한 글’이 아닌,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성찰 능력을 확인하는 자료로 삼는 것입니다.
❌ 금지되거나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경우
1) AI가 만들어준 글이나 정답을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
AI를 통해 생성된 텍스트나 의사결정 결과를 학생이 본인 작성물인 것처럼 그대로 제출하는 행위는 명백한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교육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AI 활용 범위와 금지 행위 목록을 사전에 설정하도록 했습니다.
2) AI 문제풀이 앱 등에서 답을 얻어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
AI 기반 문제풀이 툴을 활용해 문제를 입력하고 나온 답을 그대로 옮겨 쓰는 것도 금지됩니다. 이는 본인이 학습한 내용을 평가받는 수행평가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 AI 사용 과정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표기하는 경우
AI를 활용해 작업한 사실을 숨기거나, 질문과 활용 방법을 올바르게 기록하지 않는 경우에도 부정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제시된 기준은 AI 사용 사실을 투명하게 작성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3. 왜 이런 변화가 필요한가? — 교육적 의미와 기대 효과
AI 기술은 이미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수행평가 준비 시 AI를 활용하는 학생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 1) 미래 사회 역량 강화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은 단순 암기나 정답 작성 능력이 아니라,
- 비판적 사고
- 창의적 문제 해결
- 정확한 정보 판단
- AI와 협업하는 능력
등입니다. AI를 금지하는 대신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이라는 것이 교육부 방침의 핵심입니다.
🧾 2) 공정성과 신뢰성 유지
AI를 이용해 결과만 내는 것은 평가의 본질인 학생 개인의 학습 성취와 사고력을 확인하는 기능을 약화시키기 쉽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과제별 AI 허용 여부를 정하고, 학생의 과정과 사고를 평가 설계의 중심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동했습니다.
📊 3) 윤리적·책임 있는 AI 활용 교육
AI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 출처를 명확히 하는 법
- 편향된 정보 판단하기
- 개인정보를 지키는 법
등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입니다. 이런 교육적 목표 역시 수행평가 정책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4. 실제 수행평가 준비 시 AI 사용 팁 (학생 관점)
학생 입장에서 수행평가에 AI를 활용할 때 유의할 점과 실제 활용 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AI는 도구일 뿐, 내용을 판단하라
AI의 답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 AI가 준 정보가 정확한지 검증
- 필요한 부분만 선별적으로 활용
- 스스로 논리적으로 연결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 2) 프롬프트 기록 및 출처 표기 철저
교육부 방안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 AI 사용 도구와 버전
- 질문 내용(프롬프트)
- AI 응답에서 활용한 부분들
- 이 모두를 과제 결과물에 상세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3) 활용 범위를 사전에 확인하라
각 과목과 교과별로 AI 활용 허용 범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수행평가 안내를 받을 때 AI 사용 규칙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5. 마무리: AI 시대의 수행평가, 이렇게 준비하자
2026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행평가 AI 활용 관리 방안은 단순히 기술을 금지하거나 통제하는 정책이 아닙니다.
AI를 수업과 평가의 학습 도구로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 과정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방안의 취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I를 수행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가의 답은 ‘무조건 금지’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면 학습이 강화되고 평가의 본질이 유지되는가를 기준으로 찾아야 한다.”
앞으로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에는 AI를 단순한 결과 산출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 사고 확장 도구로 활용하고
✔ 과정을 명확히 기록하며
✔ 스스로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과제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와 함께하는 수행평가 시대. 적절한 활용과 명확한 기준 아래, 학생 본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