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스미싱 주의보! 문자 클릭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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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노린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7월 17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스미싱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스미싱은 ‘SMS(문자메시지)’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악성 링크를 포함시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앱을 설치하게 만드는 범죄 수법입니다. 특히 정부, 은행, 카드사를 사칭한 메시지를 통해 신뢰를 유도하고 피해자를 속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정부·금융기관 공식 안내엔 URL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에 다음과 같은 지침을 내렸습니다.

문자메시지에 인터넷주소(URL) 포함 금지
홈페이지, 콜센터, 영업점을 통한 안내만 허용

즉, 공식 기관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에는 절대로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소비쿠폰 신청하세요'라는 메시지에 URL 링크가 있다면 100% 사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할 경우, 다음과 같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악성앱 자동 설치
휴대폰 원격 제어
금융앱 로그인 정보 유출
연락처, 사진, 통화기록 탈취
통장 잔액 이체 및 결제 피해

정상적인 소비쿠폰 신청은 정부민원안내센터(국민콜 110) 또는 해당 금융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앱·콜센터를 통해 이뤄집니다. 절대로 문자 속 링크를 통해 접속하지 마세요.

2. 신분증·개인정보 요구 시 즉시 중단하세요

스미싱 사기범들은 문자뿐만 아니라 소비쿠폰 신청을 빙자해 신분증 사본, 계좌번호, 카드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부와 금융기관은 개인정보를 문자로 요구하지 않으며, 과도한 정보 수집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신분증 사진, 계좌 비밀번호 요청
원격 앱 설치 유도
OTP 인증번호나 공동인증서 정보 요구
급하게 신청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고 주장

이러한 접근은 100% 사기입니다. 정식 정부 절차는 본인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만 요구하며, 복잡한 금융정보는 절대 요청하지 않습니다.

3. 스미싱 문자 받았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스미싱 문자를 받았을 때는 아래 3단계로 즉시 조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① 클릭 전 확인

URL이 포함된 문자는 무조건 삭제
출처 확인: 발신번호가 이상하거나 일반 휴대폰 번호이면 사기 가능성 높음

✅ ② 클릭했다면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자동 설치됐다면 즉시 **모바일 백신(V3, 시티즌코난 등)**으로 검사
의심 앱 삭제 및 스마트폰 초기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로 문의

✅ ③ 피해가 발생했다면

자금 이체, 결제 피해 발생 → 해당 금융회사 또는 **보이스피싱 대응센터(112)**에 지급 정지 요청
개인정보 유출 의심 → 금융감독원 '파인'(https://fine.fss.or.kr)에서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서비스 이용 금융감독원 '파인'
발신 번호 차단 및 이용 중지 요청 → 제보 https://www.counterscam112.go.kr/

이와 함께 문자 수신 차단 설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 강화도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