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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교육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제6회 뉴스읽기 뉴스일기’와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행사의 주요 내용과 참여 방법, 시상 내역, 그리고 정부의 미디어 교육 방향성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뉴스를 읽고 쓰는 습관 만들기
‘제6회 뉴스읽기 뉴스일기’는 뉴스를 읽고 느낀 점을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공모전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참여자는 다양한 뉴스 기사(가십성 기사 제외)를 읽고 이에 대한 의견과 분석을 담아 뉴스일기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뉴스 분별력과 문해력을 키우게 됩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식 누리집 www.뉴스읽기뉴스일기.org 에서 일기장 양식을 내려받고, 뉴스일기를 30회 이상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 마감은 2025년 7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개인 부문과 우수지도자 부문으로 나뉘며, 총 77명을 선정하여 총 5,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뉴스일기 제출 수가 많은 상위 3개 학교에는 총 500만 원 상당의 간식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뉴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2. 청소년 체커톤 대회: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한 비판적 검증 훈련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이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에 대해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와 콘텐츠로 제출하는 형태의 미디어 교육 대회입니다. ‘체커톤(Checkathon)’은 ‘팩트체크(Fact-che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깊이 있는 분석과 지속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활동입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환경’이며, 대회명은 ‘그린팩트체커 – 환경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참가자들은 환경과 관련된 뉴스, 소셜미디어 콘텐츠,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그 과정을 보고서 및 영상 등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합니다.
참가 인원은 최소 2명, 최대 4명까지 팀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식 누리집 www.checkathon.org 을 통해 가능합니다. 대회는 예선(5월 23일~7월 13일)과 본선(7월 26일~9월 21일)으로 진행되며, 수상팀은 11월에 발표됩니다.
총상금 규모는 3,400만 원이며, 대상 수상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됩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수상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도전할 만한 가치가 높습니다.
3.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 정리
두 행사 모두 온라인을 통한 참여가 가능하며, 각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와 공모 요강, 제출 양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읽기 뉴스일기
· 참여대상: 전 국민
· 참여기간: 2025년 4월 7일 ~ 7월 31일
· 참여방식: 뉴스 읽고 일기 30편 이상 작성 후 누리집에 제출
· 시상내용: 총상금 5,600만 원, 부문별 총 77명 수상
청소년 체커톤 대회
· 참여대상: 초등학생~대학생(24인 팀 구성)
· 참가신청: 2025년 4월 14일 ~ 5월 22일
· 대회일정: 예선 5.23~7.13 / 본선 7.26~9.21
· 시상내용: 총상금 3,400만 원, 대상 300만 원(문체부 장관상)
유의할 점은 뉴스읽기 뉴스일기의 경우 가십성 기사나 선정적인 기사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체커톤 대회에서는 정보 수집의 출처와 검증 방법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 됩니다.
4.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성과 중요성
이 두 행사는 2025년 11월 15일(토)에 개최되는 ‘미디어교육 특별주간 – 2025 미리(ME:LI)’ 기간 중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ME:LI는 ‘미디어 이해력(Media Literacy)’의 줄임말로,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인식하고 전 국민의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두 행사는 그 일환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맺음말: 정보 홍수 시대, 나만의 필터는 '미디어 리터러시'
‘뉴스읽기 뉴스일기’와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닙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 바로 미디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 과정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정보 습득과 표현의 기회를, 성인에게는 뉴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이 바로, 올바른 정보 읽기 습관과 비판적 사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