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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청년 취업 사다리,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전면 해부
1.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란?
대학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 누구나 '취업'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로 방향 설정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까지 혼자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바로 **고용노동부의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5년 기준, 전국 122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 60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1:1 진로 상담부터 직무 교육, 자격증 취득 과정, 취업 로드맵 설계까지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정책은 ‘빌드업(Build-up)’과 ‘점프업(Jump-up)’이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 수강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실속형 청년정책입니다.
2. 참여 절차 및 지원금 수령 방법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재학 중인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으로 상담을 신청해야 합니다. 서비스의 핵심은 '1:1 맞춤 상담'으로, 현재의 진로 고민을 토대로 관심 직무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취업 활동 계획서(IAP)**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역량과 목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과정 등을 안내받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련 온라인 교육(예: 사이버 진로 교육센터, STEP)을 수강하거나 오프라인 실무역량 활동에 참여한 뒤, 강의 수강 인증서 또는 이수증을 제출하면 월 최대 2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교통비나 자격증 응시료, 면접 준비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정책은 2024년보다 참여 대학 수가 10곳이나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가까운 대학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3. 실제 참여 후기 및 활용 사례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려면 실제 이용자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한 한 대학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진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같은 실무 자격증을 준비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IT 계열 전공생의 경우, 막연하게 ‘개발자’라는 직무를 꿈꾸던 중 해당 서비스의 심층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직무 세분화 및 실제 역량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IPP(현장실습형 인턴제)와 연계되어 최종적으로 정규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점프업 프로그램에 이어 빌드업 프로그램까지 연이어 참여하면서, 면접 대비, 자기소개서 첨삭,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취업 로드맵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과 ‘참여하면서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서 실제 취업성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정책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4. 지원 대상과 확대된 청년 지원 정책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이름처럼 대학 재학생이 주 대상이지만,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의 청년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 18세~34세 이하의 청년 중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즉, 대학에 다니지 않더라도 직업훈련과 진로 설계가 필요한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신설되어, 대학 졸업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에게도 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청년 도전 지원사업, 해외 취업 지원, 청년 일 경험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정책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책 정보를 알고 싶다면 고용노동부와 청년정책통합포털 **‘온통청년’ 누리집** www.youthcenter.go.kr 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털에서는 모든 청년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 검색도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취업 준비, 정책을 활용하면 기회가 됩니다
취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막연한 두려움 속에서 혼자 준비하기보다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책을 활용해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진로 탐색, 역량 개발, 자격증 준비, 채용 정보 제공, 1:1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을 지원하며, 여기에 월 최대 20만 원의 수당까지 지급하는 '가성비 높은' 제도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가까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여러분의 취업 여정은 훨씬 든든하고 체계적인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에게, 이 정책이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