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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주목한 저평가 성장주, 지금 사야 할 이유

by gaon1015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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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 국면이 진입하면서 ‘싼값 매수 기회’를 엿보는 종목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자본지출(CAPEX) 확대와 내년 실적 개선 여력이 동시에 확인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종목군을 분석해봅니다.

1. 조정장은 왜 매수 기회로 읽히는가

최근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아 4,000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시점을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대세 상승장 내의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호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고, 시장이 그동안 미처 반영하지 못했던 악재들을 흡수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 참여자 가운데 기관이 내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관들이 수익성 위주, 실적 중심 회사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만큼, 해당 기업을 미리 포착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즉, 시장이 하락할 때 ‘언제 들어가야 할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기업이 이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확대할 수 있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CAPEX 확대와 이에 따른 매출·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그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 실적 중심 투자로 주목받는 ‘CAPEX 증가 기업’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설비투자나 자본지출(CAPEX)이 증가하면 그 이후 현금흐름(FCF) 개선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CAPEX 증가 기업 가운데 약 50%는 향후 2년 내에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반면, 개선이 지연되는 기업은 2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왜 CAPEX가 중요할까요? 자본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설비 확대, 기술 개발, 시장 확대 등에 나선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 매출이 증가하고, 비용 효율이 좋아지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매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전체 주식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여기에 CAPEX 투자까지 활발한 업종을 선택하면 더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정장 국면에서도 이런 ‘CAPEX + 매출 증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을 경우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숨은 기회로 평가됩니다.

3. 올해 투자·내년 매출 증가 기대 종목군

기사에서는 실제로 올해 CAPEX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 이상이고,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많은 데다 내년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가 약 15% 이상인 종목 10개를 선별했습니다. 

예컨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5종목, 조선 분야에서 3종목, 통신장비·방산 및 화장품 분야 각각 1종목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 RFHIC — 올해 CAPEX가 작년 대비 352.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는 45.66%, 내년은 25.32%로 예상. 방산용 전력증폭기(SSPA) 사업이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이수페타시스 — 반도체 기판(MLB)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CAPEX가 작년 대비 318.03% 증가할 전망. 매출 증가율 역시 올해 24.11%, 내년 24.21%로 형성. ASIC(맞춤형 집적회로)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 내년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가 41.69%로 가장 가파른 기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CAPEX도 작년 대비 63.04%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사 사후관리(MRO) 사업의 고성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 중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시장이 조정기에 있을 때에도 ‘늦지 않은 성장 테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시장 전체가 침체 혹은 조정 국면이라 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선행되는 기업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하락으로 인한 진입 기회도 존재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4. 투자 시 유의사항과 전략 포인트

물론 위와 같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무작정 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따릅니다. 다음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전략 포인트입니다.

  • 기업 내부 지표 확인
  • CAPEX 증가만으로 무조건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투자로 실제 매출 증가와 현금흐름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과거 데이터와 산업 트렌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CAPEX 증가 중인데도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되지 못했다면 경영 효율성에 문제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산업 구조 변화 및 기술 트렌드 반영
  •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최근 유망 분야가 기사에서도 언급된 만큼, 기술 변화·수요 변화·글로벌 거시 환경 등이 해당 기업의 실적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컨대 이수페타시스는 ASIC 수요 확대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시장 흐름과 기관 수급 고려
  • 기사에 따르면 내년 시장에선 기관이 핵심 주체가 될 가능성이 크고, 기관은 실적 중심 투자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로서도 ‘기관이 좋아할 만한 실적 중심 기업’을 미리 발굴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 타이밍과 진입 전략
  • 조정장 국면임을 감안하더라도 바로 전량 매수하기보다는 분할 매수, 리스크 분산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세가 끝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기보다는 실적 기대가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는가, 혹은 아직 저평가 상태인가를 판단해 들어가야 합니다.
  • 비용과 리스크 관리
  • 주식 투자는 본질적으로 손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내에서 해당 종목 비중을 적절히 유지하고, 손실 시점 또는 목표 수익률을 사전에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지금은 시장 전체가 조정 국면에 있지만, 오히려 이런 때가 ‘싼값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CAPEX가 크게 확대되고 내년 매출 증가 기대가 형성된 기업들은 앞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종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조선 후속관리, 방산 및 통신장비 등 기술·산업 구조 변화와 연결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플랜이 가시화된 기업이라면, 조정이라는 역설적 환경 속에서도 투자 타이밍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작정 진입하기보다는 기업의 내부 지표, 산업 트렌드, 기관 수급 흐름, 리스크 관리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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