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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명의 절세 효과, 집 살 때 꼭 알아야 할 점

by gaon1015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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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입할 때 '공동명의'로 할지 '단독명의'로 할지는 세금, 재정, 가족 구성원 간의 재산 분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특히 절세 측면에서 공동명의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동명의의 절세 효과와 주의할 점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공동명의의 절세 효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공동명의의 가장 큰 장점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소득세(양도세) 절세 효과입니다.

 

종합부동산세 절세

 

종부세는 개인별로 과세되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단독명의는 9억 원까지 공제됩니다. 하지만 공동명의로 소유하면 각자 6억 원씩 총 12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즉,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인 주택을 공동명의로 소유하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공동명의가 유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양도소득세 절세

 

양도세는 양도차익에 대해 누진세율로 과세되며, 공동명의로 하면 각자의 지분에 따라 양도차익이 분산되어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을 때 단독명의라면 전체 금액에 대해 높은 세율이 적용되지만, 공동명의로 5천만 원씩 나누면 각자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전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2. 임대소득세와 건강보험료: 공동명의의 또 다른 고려사항

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도 공동명의는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임대소득세 절세

 

임대소득세는 개인별로 과세되므로, 공동명의로 소득을 분산하면 각자의 과세표준이 낮아져 전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부부 중 한 명이 소득이 적거나 없는 경우, 공동명의로 임대소득을 분산하면 절세 효과가 큽니다.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하지만 공동명의로 인해 소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없던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인해 임대소득이 발생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보험료 부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증여세와 취득세: 공동명의의 함정

공동명의로 전환할 때는 증여세와 취득세에 주의해야 합니다.

증여세 발생 가능성

 

부부 간에는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지만,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공동명의로 이전하면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5억 원의 주택을 공동명의로 이전하면 7.5억 원씩 나누게 되는데, 이 중 1.5억 원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취득세 추가 부담

 

기존 주택을 공동명의로 변경하면 취득세를 다시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공시가격의 4%에 해당하며,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초 취득 시 공동명의로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공동명의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공동명의의 절세 효과는 분명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주택 가격: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인 경우 공동명의의 종부세 절세 효과가 큽니다.
  • 임대소득 여부: 임대소득이 있다면 공동명의로 소득을 분산하여 절세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료 부담: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인해 소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증여세 및 취득세: 공동명의로 전환할 때 증여세와 취득세 부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 대출 한도: 공동명의로 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금융 계획을 신중히 세워야 합니다.

결론

공동명의는 종부세, 양도세, 임대소득세 등에서 절세 효과가 있지만,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증여세 및 취득세 발생 등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재정 상황, 주택 가격, 소득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동명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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